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밤 산책 (문단 편집) == 스포일러 == 여담이지만 범인의 정체가 어떤 의미로 상당히 충격적이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분들중 이 책을 읽을 생각이 있다면 '''절대로 스크롤을 내리지 말자.''' [Include(틀:스포일러)] '''진범은 다름아닌 이 책의 화자인 야시로 도라타다.''' 책을 읽으면서 쉽게 눈치챌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책의 내용은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면 야시로 도라타의 시점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실을 일부 수정한 소설'''[* 사건의 동기가 된 시즈카에 대해서는 아예 모른다는 투로 서술하는 것은 물론이고, 작중 시점에서 한참 전부터 야치요와 공모했음에도 후루가미 저택에 초대받아 처음 만난 것으로 서술했다.]이기 때문이다. 즉, 일체의 떡밥도 없는 [[서술 트릭]]. 이것이 이 작품이 거의 영상화 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화자=범인이라는 서술 방식을 영상으로 표현해 재현하기는 극히 어렵다. 특히 영화라면... 사실 두 번에 걸쳐 드라마화된 적이 있긴 있다. * 하치야 고이치 : 후루가미 모리에와 체격이 비슷하며 그와 마찬가지로 잘생긴 곱추라는 점 때문에 살해당한 불운의 인물.[* 오만한 성격 때문에 야시로를 몇 차례 비하한 것에 대한 원한은 있었지만 곱추가 아니었다면 굳이 살해될 이유도 없었다.] 가장 먼저 살해됐다. 그가 언제 죽었는가가 범인 야시로의 중요 트릭이다. * 후루가미 모리에 : 두번째로 살해당했다. 살해장소는 야시로 도라타의 집. 그는 야치요를 좋아했으나, 명목상으로는 남매 사이인데다가 모리에 자신이 성불구자였기 때문에 정력제를 구비해 두고 있었다. 야치요가 야시로의 집에서 밀회를 제안하자 먼저 가서 정력제를 먹으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기에 야시로가 타둔 독이 들어 있었고, 이를 먹은 모리에는 사망. * 후루가미 야치요 : 평소 후루가미 가와 센고쿠 가를 증오했으며, 범인 야시로에게 푹 빠져있었다. 즉 사건의 공범. 그녀는 범행을 통해 후루가미 가와 센고쿠 가 사람들을 죽이고[* 후루가미와 센고쿠 양 가문을 모두 증오했지만 야시로의 꼬드김에 모리에(와 위장을 위한 하치야), 나오키만 죽이기로 했다.] 마지막에 시즈카를 죽이고서 그녀를 자신인 것처럼 꾸며 후루가미 가에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야시로는 나오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도우면서 도중에 배신하여 야치요를 죽이고 반대로 죽은 야치요가 시즈카인 것처럼 해 진짜 시즈카를 숨기고 나오키를 죽인 후 자신으로 꾸미려 했다. 그 후 숨겨놓은 시즈카를 데리고 도주할 생각이었다. ~~곁다리 희생자 데쓰노신에게 명복을~~[* 다만 데쓰노신은 나오키가 범인이라고 단정하는 듯한 긴다이치 코스케의 말을 듣고 흥분해서 죽은 거라서 야시로가 짠 계획의 희생자로 보기는 애매하다.] 몽유병이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는 야시로의 계략. 실제로는 몽유병이 없다. [* 센고쿠 가문은 몽유병이 유전병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데쓰노신과 나오키 모두 낮에 감정이 격해지면 밤에 몽유병 증세를 보인다. 즉 몽유병 연기는 야치요를 좋아하지만 데쓰노신과 류 님의 관계 때문에 그녀를 자신의 여동생으로 의심하고 선뜻 손대지 못하던 나오키가 그녀를 어떻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이며, 첫번째 살인의 현장으로 나오키와 야시로를 유도하여 야시로의 알리바이를 확보하는 것에도 이용되었다.] 야시로에게 시즈카의 행방을 말해버렸기 때문에 사건의 동기를 제공한 인물이다.[* 야시로와 야치요가 만나게 된 계기가 나오키 때문인 것을 생각해 보면 결국 나오키는 거하게 자폭을 저지른 셈. 물론 야시로를 무시하던 나오키의 입장에서 야치요가 야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겠지만.] * 센고쿠 데쓰노신 : 몽유병 발작이 일어나 돌아다니던 중 모리에의 목을 발견했다. 역시 이를 유도해낸것도 야시로. 다만 살해당한 건 아니고, 아들 나오키가 살인자로 몰리게 되자 이에 분노하여 그를 두들겨 패다가 고혈압에 홧병으로 급사했다. * 시즈카 : 야시로의 범행의 동기. 시즈카는 원래 야시로 도라타의 애인이었다.예전에 야시로는 전쟁 때문에 징집되자 떠나기 전, 센고쿠 나오키에게 시즈카를 잘 돌봐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었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나오키는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강간했고 이로 인해 그녀는 미치고 말았다. 나오키는 시즈카를 후루가미 저택의 감옥같은곳에 가둬놓고, 야시로에겐 그녀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소설상에서 야시로는 시즈카에 대해 모른다는 태도를 보이므로 마지막 부분 외에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 센고쿠 나오키 : 가장 큰 피해자이자, 범인인 야시로의 진정한 목표. 이 사건을 통해 아버지와 좋아하던 이복여동생을 잃게 되었고, 본인도 이 충격으로 조발성 치매가 발작하여 정신이 나가 버렸다. 그가 야시로와 함께 일본도 무라마사를 금고에 함께 넣은 행동이 진범을 밝혀지게 만들었다.[* 금고 열쇠는 센고쿠가, 금고 비밀번호는 야시로가 설정했으므로, 둘이 아니면 금고를 열수 없다. 거기에 센고쿠가 범인으로 몰리는데, 그가 범인이라면 흉기를 금고 안에 넣는 어이없는 짓을 저지를 리가 없으므로, 긴다이치는 그를 범인 선상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또한 그도 센고쿠 데쓰노신처럼 몽유병 환자다. 야시로는 그의 몽유병 발작 조건[* 감정이 격렬해지는 경험을 하게되면 그날 밤 몽유병이 발작한다.]도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데쓰노신이 사망한 날 밤 그를 최후의 살해현장으로 유도할 수 있었다. * 야시로 도라타 : 범인. 시즈카의 건을 알게 되어 센고쿠 나오키를 죽이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몄다. 게다가 마지막에 나오지만, 과거 후루가미 가문에 농민 봉기를 일으킨 4인의 농민 중 한명의 후손이다. 즉 조상부터 원수관계. 이후 운명적으로 센고쿠 나오키와 친분을 맺게되고, 복수를 꿈꾸지만, 실행할 정도로 의지력이 있는건 아니었다. 그러나 시즈카의 일을 알게되면서 내면에 있던 분노가 폭발하여 범행을 계획하게 된다. 센고쿠 나오키 하나를 죽이기 위해 후루가미 모리에, 하치야 고이치, 후루가미 야치요를 죽였다. 하치야와 모리에를 통하여 수사에 혼선을 빚고 나오키와 야치요의 시체를 자신과 시즈카가 죽은 것처럼 꾸민 후 함께 도망치려 했다. 마지막 목표인 센고쿠 나오키를 묶어두고 사건의 진실을 폭로하다가, 긴다이치와 이소카와 경부 일행에게 잡혀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나중에, 사건 당시 야시로에게서 진실을 들은 센고쿠 나오키가 그 충격 때문인지 치매에 걸려 평생 정신이 나간 상태로 살게 될 것이란 걸 알게 된 야시로는 후련한 감정을 느낀다. 또한 시즈카는 긴다이치 코스케가 책임지고 좋은 곳으로 보내 주겠다는 말에 안심한다. 정작 야시로 본인은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정상참작도 뭣도 없이 사형 확정이긴 하지만.. * 후지 : 첫번째 사건을 미궁 속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하치야와 내연 관계였고, 이 때문에 하치야가 12시까지는 생존해있었다는 위증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첫번째 사건의 목없는 시체가 하치야의 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첫번째 사건에서 모리에, 하치야 둘다 죽었다는걸 입증할 수 있었다. [각주] [[분류: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